오이 흰가루병 방제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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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루병엔 삼지창이 딱

#농가사례4/경북 군위군 최병태 씨
“흰가루병 잡기엔 약효 오래가는 삼지창이 딱”

경북 군위군에서 오이농사를 짓는 최병태씨. 오이는 흰가루와 노균병이 가장 심하다. 그는 작년에 처음 삼지창을 사용했는데 흰가루 때문에 쓰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 저것 다 써봤습니다. 주변에서 좋다고 해서 봄오이 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7월 16일, 여름 오이를 정식하고 추석 전까지 수확을 했는데 병이 거의 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한다. “이전에는 농약을 썼습니다. 삼지창을 쓰면서부터는 약을 이전보다 덜 해도 병이 심하지 않아요. 약효가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여름 오이는 봄 오이나 가을 오이보다 병이 많다. 날이 더워 병 발생이 심하기 때문이다. 농사기술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여름오이 농사를 잘 짓는다. 최씨는 여름오이를 하면서도 흰가루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작년에 흰가루가 극성을 부렸습니다. 솔직히 오이는 흰가루만 잡아도 농사는 다 된 거예요. 주기적으로 쓰니까 병이 덜 옵니다. 진딧물 방제할 때도 살충제와 섞어서 쳤더니 두 번 방제로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