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농가 사용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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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없이 참외 흰가루병 예방·방제 거뜬”

#농가사례 9/경북 성주군 박종엽 씨
“내성없이 참외 흰가루병 예방·방제 거뜬”

경북 성주군에서 하우스 10동 참외농사를 짓는 박종엽씨. 그는 오래 전부터 삼지창을 사용해왔다. 참외농사 경력이 수 십년 되지만 이 같은 약을 접해보지 못했다고 한다. 참외는 흰가루병이 가장 골치 아픈 병이다. 시중에 많은 약이 나와 있지만 내성이 생겨 잘 듣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용하기 시작한 게 삼지창이다. 올해도 날이 일찍부터 더워지면서 주변에서는 흰가루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박씨는 추석 전까지 참외 수확을 계속할만큼 큰 병없이 끌고 왔다. “별의 별 약을 다 칩니다. 주변에서는 일본제 밀수약을 거의 다 썼습니다. 올해부터는 그걸 못쓰니까 더 고생을 했지요. 저는 삼지창만으로 흰가루를 충분히 잡습니다.”

박씨는 한 달에 두 번에서 세 번 가량 삼지창 관주를 한다. 그러면 병이 거의 안 오고 올 경우에는 엽면시비를 해서 잡는다고 한다. 총체벌레를 잡을 때도 살충제와 섞어 치면 방제효과가 훨씬 좋아진다고 한다.